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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언니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처음엔 그냥 팬티인 줄 알았더니, 그냥 팬티보다는 조금 좋은 거라며 웃더군요.
아는 사람에게 들었는데, 이게 임신에 좋다고 한다네요...??
그래서, 무슨 보약도 아니고 팬티가 임신에 좋냐고??? 웃었습니다.
그런데, 전단지를 받고 여기 들어와 꼼꼼이 보니까,
아랫배가 따뜻해지는 제품이라네요.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 됬는데,
언니가 제 몸 생각해서 선물했나봐요.
언니도 결혼하고 한참 후에 애가 생겼었거든요.
아무튼, 쌀쌀한 날씨에, 내 생각해주는 언니의 마음이 더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도 안 빼먹고 열심히 입고 있고..
찬 날씨에 나갈 때는, 적어도 '배'만은 따뜻하게, 웃옷으로 돌돌 말고 다닌답니다.
입고 있으면, 그냥 팬티랑 다른 건 전혀 못 느끼겠는데,
냉이 주는거는 확실한 거 같애요. (보송보송해요 ㅋㅋ)
이제 엄마가 되려고 계획을 세웠으니까, 여기 들어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내 몸도 더 소중히 하려구요.
수고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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